해밀턴 카키필드 브론즈 구매하다. HAMILTON Khaki Field Bronze / 울산현대백화점

2달 동안 기다렸던. 해밀턴 카키 필드 메커니컬 브론즈를 구매했습니다.
백화점에 가 예약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렸다 구매했습니다.
카키 필드는 수많은 하이엔드 워치 마니아들도
착용하진 않지만 꼭 소유한다고 하는 명품중의 명품입니다.
헤밀턴의 헤리티지를 듬뿍 담고있지요

가격이 정말 나쁘지만 스트랩과 브론즈 때문입니다.
하지만 브론즈 때문에 사게 됩니다.
핸드 와인딩 H-50 무브먼트에 티타늄 케이스 백
부드러운 가죽 나토 스트랩의 38mm 와치입니다.
브론즈는 환경에 따라 고유의 파티나를 형성하고
극세사 천을 이용해 닦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백화점 매장에 도착하니 직원분이 반겨줍니다.
전국에 20개가 들어왔는데 구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언박싱은 직원분께서 비닐까지 제거해주셨습니다..
와 너무 영롱하네요..
38m는 처음 착용해봅니다.

부드럽고 가볍고.
안쪽 다이얼의 시간 표기는 군대의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용두는 매일 아침 직접 20회 정도만
일정한 속도로 감아달라고 합니다.
메커니컬 모델이기에 초침이 부드럽게 흐릅니다.
용두를 너무 빠르게 많이 감아 터지는 현상으로
AS를 많이 온다고 합니다.

주섬주섬 포장을 하고 얼른 착용해보고 싶어 뛰어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기다려야죠..

미쳤습니다.

어느 룩에 매치하여도 완벽한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디테일은 아니지만 한 번쯤 쳐다보게 됩니다.

밴드가 손목에 조금 남네요.
재미없어하지 않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시계를 더 예쁘게 착용하기 위해서요.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렸던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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