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새호마카세 생일날 방문했습니다. 오마카세이긴 하지만 요리 위주의 오마카세(스시X)

---

조새호마카세 부산

위치
부선 서구 송도해변로 10 4

영업시간
매일 12:00 - 22:5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월요일 휴무

15만 원이라면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
처음으로 배가 부르지 않음

---

 

오마카세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예약해 주어 부산 송도까지 와보네요,

송도 얼마나 멀겠어했는데 부산중에서도 완전 안쪽..

운전하는데 힘들어서 각오하고 가야 합니다,,

예약타임에는 주차할 곳도 없네요, 

1층주차장이 협소하기도 하고 사람이 몰리니까 해수욕장 앞에 주차해 놓고

걸어왔습니다.

디너 코스

캐비어가 올라와있네요,

첫 입부터 타격감이 좋습니다.

이 뷰때문에 예약했다고 하는데

해가 있을 때는 뷰가 그럭저럭 볼만한데 어두워지고 나니

탐욕스럽게 기다리고 있는 저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 뷰입니다.

자완무시

 

소스류같은게 참 맛있습니다.

에비스.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츠마미를 저렇게 두껍게 썰어주시는 게 놀라웠습니다.
(초밥은 더 맛있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ㅎ)

바다의 맛이!

 

 

 

 

 

 

 

와 사시미 두껍고 해동도 잘되고 숙성도 잘되고 정말 맛있습니다.

입에서 감겨버려요 그냥.

초밥으로 안 나오길래 뭐지 했는데 츠마미만 나오더군요,

초밥오마카세와는 다르게 요리류들이 더 나옵니다.

근데 요리류가 더 많이 나오는 것도 모르겠네요

특이하게 감태 단새우 우니 조합이 아니고

큼지막한 새우를 익혀서 주셨습니다.

독특한 맛.

 

 

 

 

상큼한 소바

 

 

고소하게 잘 먹었습니다.

생선회는 굳이 어떤 부위인지는 작성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전복은 뭐 늘 맛있죠

따뜻하게 안 나오면 전복은 손이 안 가는데 맛있네요

스테이크

초밥은 안 나온다는 걸 여기서 알았습니다.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조림도 맛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메뉴네요.

갈치튀김이었나요? 압도적인 것은 정말 브로콜리가 미쳤습니다.

결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브로콜리요! 정말 미친 맛입니다!

 

반응형

 

 

마지막 메뉴로 하츠마부시가 나왔습니다.

바닷장어라 먹는 내내 입에서 가시가 놀았지만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와도 배가 엄청 부르진 않았네요.

하츠마부시 나왔을 때 장국을 크게 쏟아 바지를 주섬주섬 닦고 있었는데

멀뚱멀뚱 쳐다만 보시는 게 조금 그랬지만 사장님도 당황하셨을 거라 생각하겠습니다:)

디너 15만 원 전혀 아깝고 나쁘지 않은 금액이지만

해운대 광안리 미들급 스시야 만가도 저 정도 뒷메뉴는 다 나오니 판단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