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 아르코 호텔 인테리어만큼은 정말 5성 호텔보다 좋았던 곳

대박이였던 화장실

대구 아르코호텔(ARCO)

📍 :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40길 6

⏳ : 1박 비용 18

아난티 코브, 힐튼, 조선팰리스보다 훨씬 인상적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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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 마지막은 숙소입니다. 수성호텔, 인터불고 엑스포 두 곳 가고 싶었는데 방이 꽉 차서 예약이 안 됐습니다.

인터불고 엑스포는 반얀트리 컨셉으로 부대시설이 정말 예뻤는데 다음번에는 반얀트리 꼭 가보고 싶네요.

평일에만 풀을 이용할 수 있다는데 그건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아르코 호텔도 최저가 비교사이트에서 예매가 매진이라 전화로 문의하니 대비용으로 한 곳을 비워두셨다고 해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정말 어려워서 한 바퀴 돌았습니다.. 내비게이션 주소가 안 맞더라고요. 

건물 간판이 보이신다면 건물 쪽으로 주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체크인

리셉션에 계신 신사분께서 나이스하게 체크인해 주셨습니다.

 

진짜 깔끔하네요. 기교 없이 간접등으로 이렇게 모던하네요.

방에 키를 꼽자마자 반겨주는 건 자동식 커튼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타일들이었는데 신식이기도 했고 바닥 타일이 맨발로 밟아도 규조토 바닥을 밟는 느낌이랄까요?

촉감이 참 좋았습니다.

오설록 티와 웰컴 드링크 ipa 동궁과 월지 맥주 두병 탄산음료 두병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챙겨주는게 좋은거죠.

 

제가 정말 와하고 감탄했던 화장실이에요.

벽타일이 너무 예쁘고 좋은 공간에 왔다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샤워가 이렇게 기분 좋은 지 몰랐네요. 그런 말 있잖아요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저는 오히려 좋은 공간에서 좋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객실의 제어를 태블릿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선펠리스도 테블릿으로 활용했었는데 많은 기능들이 활성화되어있는 반면에 아르코호텔은 활성화가 안된 기능이 많아서 쓸 일이 크게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니야~ 브루노마스 음악 틀어줘 하니 브루노마스 노래들을 틀어줬습니다.

이 기능을 진작 알았으면 저녁에도 썼을 텐데 모쪼록 정말 좋은 숙소에서 잘 쉬다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