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한국인 맛집 야키니쿠 시부키,라멘골목 테시카가라멘 코스추천
- 삿포로 札幌
- 2024. 12. 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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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스스키노역 2분 거리에 있는 한국인 맛집 "야키니쿠 시부키" (極み超熟成炭火焼肉しぶき) 하이텐션 접객에 자연스레 웃으면서 먹게 되는 가게
야키니쿠가 먹고 싶어 작은 스스키노역 주변상권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무작정 방문한 곳인데 직원분 텐션이 진짜 높았던 곳. 우리 테이블 말고 다른 손님들이 일본인 1팀 한국인 4팀이었고 직원이 소 부위도 한국어로 다 말해주고 메뉴판을 보는데 이게 맛있어요, 건배~ 하면서 한국말로 신경 써준다.
구글맵 : https://maps.app.goo.gl/keKUgSfxh4XDubFa7
메뉴판을 보고 있으면 영어를 몰라도 일본어를 몰라도 괜찮다. 친절한 직원이 와서 오늘의 추천은~ 하면서 골라주기도 한다.
개인용 화로 불이 상당히 강하고 깍둑썰기로 되어있는 "와규 탑블레이드"가 괜찮았고 "우설"은 생각보다 노멀 했다. 여기서 소고기를 먹고 일본산 소고기 등급이 문득 궁금해졌는데 이때 알아본 일본 소고기 등급 공부?로 오사카에서 정말 빛을 봤다.
삿포로의 명소 스스키노역 라멘골목 "테시카가라멘 요코쵸점"(弟子屈ラーメン横丁店)
이렇게 많은 고명이 올라간 라멘도 처음이고 옥수수콘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았던 북해도식 된장라멘의 정수 마치 푸짐한 짬뽕느낌. “버터콘”이 들어간 라멘을 꼭 주문하세요!
구글맵 : https://maps.app.goo.gl/2oRJb6gkhg1svqYC9
스스키노 라멘골목의 존재를 모르다가 점심시간에 좁디좁은 이 골목에 이 많은 간판과 사람들을 보고 오 여긴 어디지 하고 발길 닿는 데로 오게 됐습니다.
작은 공간에 많은 음식점들이 붙어있기에 일본 특유의 분위기와 공간감이 더욱 와닿습니다.
메뉴판
버터콘을 곁들인 구운 돼지고기 라면 된장국, 가라아게, 교자 전부 주문했습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요.
1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닷지형 테이블 공간인데 어떻게 저렇게 작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지 참 대단할 뿐이다.
절대 빠질 수 없는 작은 한 모금, 이 한 모금이 여행을 왔음을 확실히 실감 나게 해 준다.
살면서 이렇게 고명이 많이 올라간 라멘을 먹어본 적이 있나요? 타격감이 정말 강한 라멘을 좋아하는데 테시카가라멘은 정말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다른 장르였고 특히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버터인지 마늘인지 치즈인지 뜰채 스푼까지 주는 곳은 처음이다. 고명이 많은 만큼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모든 고명이 조화롭고 식감이 너무 좋았다. 면보다도 한 숟가락에 국물과 고명들을 떠먹는 게 참 맛있었다.
삿포로 여행 중 가장 대중적인 맛집은 이곳으로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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