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털게 킹크랩 대게 코스요리 삿포로 카니쇼군

스스키노역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삿포로 대게 코스요리 카니쇼군(北海道かに将軍) 가성비 있는 코스에 대게회까지 맛볼 수 있다.

밥없는 게딱지 그라탕

코스요리는 털게 대게 킹크랩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4200엔 ~ 24000엔 코스까지 있다.  코스에 따라 구성은 다르지만 원하는 어종의 게다리 회, 게다리 튀김, 게다리 구이가 중점적으로 있는 코스를 선택하면 가성비가 느껴질 듯하다. 게딱지 그라탕은 꼭 선택하자.

 

구글맵 : https://maps.app.goo.gl/L3yfyN4WAs5yJCi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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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키노 트램 안

스스키노에는 시내를 관통하는 트램이 존재합니다 트램 안에서 보는 삿포로의 야경도 운치도 즐길법합니다.

구글 스트리트뷰(증강현실)

해외여행하면서 길 찾기 어려울 때마다 제가 쓰는 건데 구글맵을 이용해서 도보로 다니다가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하면 위쪽 사진과 같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가끔 안 맞을 때도 있지만요.

복어요리 전문식당

원래 일정은 복어 코스요리를 가려고 했는데 솔드아웃이네요. 삿포로 복어코스도 맛집으로 유명하고 가격대가 5000엔-7000엔 정도면 복어 회 샤브샤브 튀김 다 즐겨볼 수 있었을 텐데 어쩔 수 없네요, 삿포로 여행 준비 중이신 분들은 한번 링크 타보세요.

현품 삿포로 스스키노 (玄品 札幌すすきの)

구글맵 : https://maps.app.goo.gl/W4MaQkTSG59azgW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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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닷사이23의 라이벌 북해도 오토코야마 남산
• 카니쇼군 코스요리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kkday 와그 등 플랫폼을 이용하면 되는데 굳이 상관은 없다.

오토코야마 남산

사케 좋아하시는 분들은 닷사이 23이 대중적으로 유명해져 면세찬스나 현지에서 많이 구매하시는 걸로 아는데 닷사이와 가격이 비슷한 북해도(홋카이도) 대표 사케는 “오토코야마 남산 준마이 다이긴죠”입니다. 일본 사케 3대 장중 하나이며 닷사이보다 더 괜찮다는 평이 많습니다.

주문한 사케는 유명한 남산 준마이 다이긴죠의 한 단계 아랫등급이다.

 

코스 시작

자완무시 게껍데기에 붙은 막과 홍새우무침

전체적으로 식전에 입맛을 올리기에 좋은 감칠맛들인데 단짠과 새침한 맛들 사케 한잔이 모든 추위와 피로를 녹여줬다.

 

굉장히 먹어보기 힘든 요리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반신반의하며 먹었는데 비린맛도 하나도 없고 식감마저 좋았다. 게딱지에 붙어있는 막 같은데? 알고 계신 분은 댓글 좀..

대게 회

먼저 대게 회가 나왔는데 진짜 싱싱했고 물맛? 이런 거 하나도 없었고 녹진하면서 달큼했다. 입에 넣었을 때 입의 온도에 살이 촤르르 풀린다.

 

다음은 대게 찜인데 누구나 알고 있는 맛, 맛있다.

1인 1나베가 나왔다. 열어보자.

대게 나베

나베 안 좋아하는데 이거 진짜 물건이네요. 집게하나 다리하나 들어갔는데 게육수가 물건입니다. 육수에서 나온 야채의 단맛과 게의 향이 기가 막힙니다. 잘 삶아진 양배추 한 점을 간장에 찍어먹었는데.. 와.. 집에서 아무리 홍게 대게 넣고 라면 끓여도 게맛은 하나도 안 났는데 전문점은 다릅니다.

대게 그라탕

음식은 처음에 눈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게딱지에 들어있는 압도적인 게살과 치즈, 입에 넣자마자 크리미함과 녹진함이 퍼지는데 이런 퍼포먼스는 처음입니다. 이게 진정 일품요리입니다.

게 다리 시소잎 튀김

 

크게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타격감이 진짜 말도 안 되네요 어질어질했습니다. 별거 없잖아요 튀김인데 그냥 튀긴 건데 간을 기가 막히게 하는 건지 원물이 좋은 건지 진짜 맛있습니다.

 

삿포로 여행을 가신다면 게요리 코스나 복어요리 코스 둘 중 하나는 어떤 걸 선택하셔도 후회 없을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