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미슐랭 라멘 오사카에서 꼭 먹어야할 한그릇 노구치타로 본점
- 오사카 大阪
- 2025. 3.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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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역에서 걸어서 9분, 우메다 플라자 호텔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미슐랭 육수의 강렬한 감칠맛! 25년 타베로그 3.8점 이상 노구치타로 키타신치본점 野口太郎ラーメン北新地本店
삿포로나 후쿠오카 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조개(Taro)와 참다랑어(Hanako) 육수 베이스다. 자칭 라멘 마니아라 한다면 꼭 와봐야 할 곳. 일본 라멘 초심자들도 충분히 깊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친화적이니 미슐랭이 선택한 한 그릇 아닐까?
구글맵 : https://maps.app.goo.gl/fLt913jD3p7YCxCR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오사카 미슐랭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된 라멘 맛집이다. 우메다 키타신치역에서 가깝고 키타신치는 오사카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된 지역이다. 가볍게 매장 안으로 들어가지만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일본식 인테리어만 봐도 한 그릇에 얼마나 정성을 다할지 느껴질 정도다.
메뉴판
일본 여행을 다니며 수많은 가게들을 방문해 봤지만 단연코 이곳만큼 가게가 깨끗했던 곳이 없었다.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정말 너무 깨끗했다. 단돈 1300엔으로 미슐랭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또한 최고의 호사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직접 경험해봤으면 한다.
살면서 수없이 많은 가라아게, 순살치킨 여러가지를 먹어봤지만 솔직히 라멘보다 훨씬 맛있었다. 크리스피 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살이 씹을수록 올라오는 고소한 맛과 카레의 향이 진짜 극상의 가라아게다. 이것만 먹으러 와도 될 정도의 타격감이다.
처음 접해보는 참다랑어 베이스의 육수는 감칠맛이 충분하다 못해 입에서 터져버렸다. 차슈의 압도적인 사이즈와 완벽한 익힘에서 오는 부드러움 또한 일본라멘 매니아인 나조차도 훌륭한 밸런스에 혀를 내둘렀다.
국내에서 쿠팡이나 스마트스토어로 주문해서 먹는 일본컵라면이 생각날 때 가끔 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직접 공수해 온 것과 맛의 농도가 조금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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